세종병원 설립, 카자흐스탄 '세종유라시아'
의료 인력 상주, 한국 병원과 연결
필요에 따라 한국에 와 치료 받기도
카자흐스탄 환자가 세종유라시아에 방문하면 1차로 세종유라시아 소속 현지 의사에게 상담·진단을 받는다. 이어 2차로 한국의 심장내과, 안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의료진과 화상진료를 통해 본인의 상태를 상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에서 수술이나 치료 등의 적극적인 진료가 필요한지를 결정한다. 한국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판단되면 세종유라시아 소속 한국 직원이 환자 질환에 따라 세종유라시아와 협약맺은 한국 내 전문병원에 환자를 보내준다. 환자를 의뢰받은 전문병원은 해당 환자의 입국부터 출국까지 모든 부분을 관리하며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자흐스탄에 돌아온 후에도 세종유라시아를 방문하면, 본인을 치료한 의사에게 화상진료를 통해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 세종유라시아에서 진료받은 아만겔디(58·알마티)씨는 "한국 의술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점은 카자흐스탄에도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세종유라시아가 설립돼 한국의 의사에게 화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카자흐스탄을 비롯해 중앙아시아 환자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충분한 신뢰와 만족을 주기 위해 더 필요한 것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세종유라시아는 해외환자 유치에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한국 의료서비스의 장점을 알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