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가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부터 환자 정보를 수집해 병원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필립스는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제4차 아시아 응급의료 학술대회(EMS ASIA 2016)에 참가, 이같은 시스템을 공개했다.
먼저 이송 담당 의료진 또는 구조대가 환자 모니터 겸 심장충격기인 ‘하트스타트 MRx(HeartStart MRx)’로 환자의 생체 신호를 획득하고, 이를 병원에 전송한다. 병원 의료진은 해당 정보를 통해 응급환자가 도착 전 미리 상태를 파악해 적절한 처리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응급 현장이나 이송 중에도 바로 심근경색 여부를 알 수 있는 심근경색 지원툴(STEMI Decision Support Tools)도 있다. 또 심폐소생술 가이드 툴인 Quality-CPR(Q-CPR)이 탑재돼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신속 정확한 처치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Q-CPR은 심폐소생술 과정에서 적절한 심폐소생술이 이뤄지고 있는지 객관적 지표를 통해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한다.
응급환자는 현장 처치, 응급실 이송, 진단에 이르는 과정이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신속한 치료방안을 찾고 환자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이번 학회 초청 연사인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응급의학과 벤자민 아벨라(Benjamin S. Abella) 박사는 "응급 환자의 생체 신호는 미세한 변화라도 상태 파악에 핵심 단서가 될 수 있다"며 "모든 응급 처치 과정에서 이런 변화를 면밀히 추적하고 의료진 간에 정확히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