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전국의 초·중·고등학교가 개학을 맞이하면서 바이러스 수막염에 대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바이러스 수막염의 진료인원은 9월에 가장 많았으며, 이중 83%가 20세 미만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 수막염은 특시 7~9월에 환자가 많이 생기는데 개학을 맞아 유치원이나 학교 등 단체생활을 하게 되면 전염 위험이 더 높아진다.
바이러스 수막염은 환자의 침이나 콧물, 가래 및 분변에 접촉하거나 이에 오염된 물품을 통해 쉽게 전염된다. 따라서 바이러스 수막염 예방을 위해서는 학교로 돌아가는 자녀에게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당부해야 한다.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갖도록 하고, 기침할 때는 입을 가리는 등 기침 예절을 준수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손을 씻을 때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동안 충분히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 공인식 과장은 "본인 건강은 물론 함께 있는 친구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고, 예방접종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개학 시기 학부모님과 교사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는 15종의 국가예방접종을 가까운 지정의료기관(7천여 곳)을 통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자녀 예방접종 기록은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에서 보호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으므로, 이를 통해 빼먹은 접종 기록은 없는지 확인하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