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 움직일 때 '딱' 소리 나는 증상, 가볍게 넘겼더니…

입력 2016.08.09 14:45

턱을 움직일 때마다 딱딱 소리가 나거나, 음식을 씹을 때 금방 턱이 뻐근하고 아픈 경우 대부분 이를 가볍게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증상은 턱관절 장애 초기 증상으로 방치하면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 등 심각한 턱관절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방치시  개구장애, 퇴행성 관절 장애로 이어져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 이를 방치하면 개구장애나 퇴행성 관절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턱관절 장애란 관절 장애를 포함해 턱관절을 움직이는 근육 등의 주변 조직에서 불편감이나 통증 등이 생기는 것을 포함하는 질환이다. 턱을 움직이는 저작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원인이 불편감과 통증, 기능장애를 유발한다.

턱관절장애 초기에는 턱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나거나, 음식을 씹을 때 턱이 뻐근하고 아픈 증상이 생긴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점차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 개구장애, 턱이 자주 빠지는 습관성 탈구, 턱관절 뼈의 변형이 생기는 퇴행성 관절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신촌다인치과병원 구강내과 김동국 과장은 "특히 청소년기에는 아래턱 뼈의 성장이 완성돼가는 시기로 스트레스 등 여러가지 정신적 요인으로 턱관절 장애가 쉽게 발생한다"고 말했다.

◇ 습관 개선과 정확한 진단이 중요

턱관절 장애 치료는 진단 결과에 따라 다양하게 이뤄진다. 일반적으로 약물을 사용해 통증을 조절하고, 물리치료를 병행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치아에 탈부착이 가능한 장치를 이용해 치료를 하고, 주사 치료가 동반되기도 한다.

병원의 치료와 함께 턱관절에 좋지 못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턱을 오래 괴고 있거나, 긴장할 때 이를 악 무는 습관 등을 교정해야 한다. 김동국 과장은 "치료시 탄성이 있는 장치를 장착할 경우 근활성이 증가할 수 있고 교합 변화가 생길 수 있어 견고한 장치를 사용해야 한다"며 "교합 변화가 일어나거나 심한 부정교합이 있는 경우 치아 교정을 동반해야 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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