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랑 고슬고슬한 솥밥, 담백한 채소 고명

입력 2016.08.06 09:20

[의사가 추천하는 건강 맛집] 수연세안과 박성배 원장

장사랑 내부 (사진=김지아 기자)
장사랑 내부 (사진=김지아 기자)

맛과 건강을 모두 잡아 10여 년 동안 인기 있는 ‘장사랑’. 간이 세지 않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라 배부르게 먹어도 속이 부대끼지 않는다. 서울 압구정동 소망교회 옆에 자리 잡은 이곳은 원래 솥밥 전문점으로 시작했다. 맛있으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영양돌솥밥, 곤드레나물솥밥은 꾸준히 사랑받는 메뉴다. 솥밥을 시키면 청국장과 된장찌개 중에 한 개를 고를 수 있다. 영양돌솥밥(1만2000원)에는 호박, 대추, 고구마, 무 등 몸에 좋은 식재료가 얹어져 나온다. 곤드레나물솥밥(1만2000원)에 쓰이는 곤드레는 강원도 정선 고산에서 나는 것을 가져다 쓴다. 양념장을 넣고 곤드레나물밥을 비벼서 따로 간을 하지 않은 구운 김에 싸 먹으면 은은한 감칠맛이 난다.

 

장사랑 솥밥 (사진=김지아 기자)
장사랑 솥밥 (사진=김지아 기자)

솥밥 외에도 건강을 생각한 메뉴가 많다. 그중 걸쭉하면서 고소한 맛이 나는 들깨수제비(1만원)는 남녀노소에게 인기 있다. 껍질을 까지 않은 들깨가루만 넣고 만들면 식감이 다소 거칠 수 있지만, 장사랑에서는 껍질 깐 들깨가루와 껍질 까지 않은 들깨가루를 섞어서 쓴다. 수제비 한 스푼을 떠먹으면 걸쭉한 수프 먹을 때처럼 부드러운 식감이 느껴진다. 여름철에 특히 즐겨 찾게 되는 메뉴는 잘게 썬 김치와 오이가 고명으로 올라간 시원한 묵사발(9000원) 한 그릇이다. 도토리가루를 사다가 직접 만든 도토리묵이 들어 있는 묵사발은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영업 시간 월~일요일 오전 11시30분~오후 9시30분
주소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165길 7-4

 

박성배 원장
현재 수연세안과 대표원장 / 연세대 의과대학 졸업

박성배 원장이 ‘장사랑’을 추천하는 이유?
‘장사랑’ 부근의 근처 교회를 10년 이상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된 곳이다. 건강식 메뉴가 많은데다 맛도 있어, 자주 들르기 시작해서 벌써 몇 해째 단골이다. 묵사발, 들깨수제비와 영양돌솥밥을 즐겨 먹는다. 영양돌솥밥은 주문과 동시에 바로 밥을 짓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걸린다. 하지만 갓 지어낸 밥은 고슬고슬하며 고명으로 올라간 각종 채소는 달큰한 맛이 일품이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