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날리는 꽃잎을 보며 작가는 상상력을 발휘했다. 작은 화분에서 자라난 나뭇가지 주변에 떨어진 꽃잎을 아기 천사로 표현한 것. 작가는 화분 아래편에 놓인 상어를 삶의 어려움으로, 어려움을 모른 채 천진난만하게 날아다니는 아기 천사를 대비해 그려냈다.

 

이미지
블루샤크 37×60cm 캔버스에 아크릴

작가노트
여름의 어느 날 노을이 지는 이탈리아 베니스 외곽의 작은 마을을 산책하며 깨진 시멘트 블록을 뚫고 나온 예쁜 꽃이 눈에 들어왔다. 쪼그리고 앉아 보라색 머리카락을 흩날리는 꽃들과 작은 아기 손가락 같은 잎을 한땀 한땀 담았다. 일상 속 스쳐  지나가는 순간의 잔상과 이미지는 내게 또 다른 세계를 열어주었다.

작가 프로필
최현주(Choi, Hyunjoo)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졸업 / 개인전 4회 / 그룹전 26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