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인증 이비인후과전문병원인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이 세계적 의료기기업체인 스미스앤드네퓨와 동남아 및 중동에 공동 진출을 모색하기로 했다.
세계적인 의료기기 회사에서 대학병원이 아닌 전문병원과 함께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경우는 드물다. 해외진출은 의료수준은 물론 진료시스템, 환자안전과 편의, 전문적 의료진 등 병원 내 모든 인프라가 세계적 경쟁력이 있을 때 가능하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스미스앤드네퓨와 공동으로 해외진출시 해외 의료진 교육을 맡을 예정이다. 또 병원 진료시스템도 고스란히 이식할 계획이다. 스미스앤드네퓨 고규범 아태 이머징마켓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7월 초 '아시아 태평양 이비인후과 수술교육센터' 지정을 위해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을 방문한 뒤 이같은 의견을 교환했다.
당시 고규범 부사장은 병원 라운딩 후 외래환자 및 수술실적,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 전문병원과 의료기관인증획득 등 병원 인프라를 두 눈으로 확인한 뒤 동남아 및 중동 진출시 서로 협력하자는 의견을 전했다.
스미스앤드네퓨가 하나이비인후과병원과 함께 병원 내 '아시아 태평양 이비인후과 수술교육센터'를 개설한 것도 세계적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미스앤드네퓨는 수술교육센터 개설과 병원 방문을 계기로 병원의 선진화된 진료시스템과 수술 노하우를 동남아와 중동에 전파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스미스앤드네퓨와 상호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동남아 및 중동지역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정도광 병원장은 "스미스앤드네퓨에서 병원 의료진과 진료시스템을 높게 평가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한국의료의 해외수출과 진료시스템수출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스미스앤드네퓨 고규범 아태 이머징마켓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이 가지고 있는 진료시스템과 전문적 의료진, 수술 노하우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미스앤드네퓨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의료기기업체로 160년 역사를 자랑하는 기업이다. 대표적으로 코블레이터, 인공관절 등의 의료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세계적인 의료기기 제조회사인 메드트로닉 코리아,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에 이어 스미스앤드네퓨 코리아로부터 3번째 아시아 태평양 수술교육센터로 지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