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팥 40세 이후 0.8%씩 기능 감소...예방관리 중요

100세 시대를 맞아 콩팥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콩팥은 40세 이후 1년마다 0.8%씩 기능이 감소한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콩팥을 잘 관리해야 100세까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 2013년 미국신장학회지에 보고된 연구에 따르면 70새 노인 50%가 3기 이상(콩팥 기능 60% 미만)의 만성콩팥병을 가지고 있었다. 고신대복음병원 신장센터 정연순 교수는 "콩팥의 나이는 사람마다 다르다"며 "당뇨, 고혈압, 사구체신염, 다낭성콩팥병이 있으면 콩팥이 빨리 늙는다"고 말했다.

콩팥은 한번 망가지면 회복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미리 관리를 하지 않으면 마지막으로 투석을 받게 된다. 통상적으로 투석치료는 4시간씩 주 3회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는다. 신장이식을 해도 평생 면역억제제를 복약해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먼저 소금을 줄여야 한다. 소금이 많이 든 국이나 찌개를 피하고 외식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나이를 먹으면 혈압은 소금 양에 민감해지는데 체내 소금량이 늘면 콩팥의 일이 늘어난다.

또 술과 담배를 끊어야 한다. 술과 담배는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인다. 보통 만성콩팥병의 위험을 5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적정체중을 유지하고 주 3일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심혈관계 기능을 개선시켜야 한다. 정연순 교수는 "매일 스스로 콩팥 건강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며 "이런 삶의 자세를 유지한다면 건강 콩팥 100세의 길에 접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