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腸) 질환자, 정상인보다 유익균 보유량 40% 낮아

입력 2016.07.19 14:42

장(腸) 질환을 가진 사람들의 장내 유익균 보유량이 정상인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석진좋은균연구소 장내세균 분석서비스팀은 대변의 세균 유전자 검사를 통해 서울∙경기지역 20~40대 직장인 100명을 대상으로  유익균, 중간균, 유해균 등 장내 세균의 비율을 비교했다. 이번 장내세균분석 실험은 설사, 변비,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장내질환을 가진 그룹과 정상인 그룹의 장내환경을 비교 분석했다.

 

실험 결과 그래픽
변비나 과민성대장증후군 등 장 질환자들이 정상인에 비해 유익균 보유량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김석진좋은균연구소

그 결과 장 질환을 가진 그룹이 정상인에 비해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 spp.)와 비피도박테리움(Bifidobacterium spp.) 등 평균 유익균의 수가 약 40% 적게 관찰됐다. 반면 유해균인 클로스트리디움(Clostridium spp.)은 30%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연령대별 장내 환경 분석 실험에서는 40대가 30대에 비해 유해균인 클로스트리디움이 평균 10% 많이 관찰됐으며, 유익균의 수는 45% 적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석진좋은균연구소 김석진 소장은 “이번 분석 결과를 통해 장질환과 장내 세균이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며 “현대인은 불규칙한 식사, 스트레스, 항생제 남용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유익균이 감소하게 되면서 장질환에 노출되기 쉽다”며 “프로바이오틱스 등이 함유된 식품 섭취, 저지방 식이요법, 규칙적인 운동 등의 노력을 통해 유익균의 양은 유지하면서 유해균을 감소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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