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가 대한부인종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제5회 신풍호월학술대상을 수상했다. 신풍호월학술상은 대한부인종양학회가 신풍제약과 함께 부인종양연구와 학술분야에서 공로가 큰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심승혁 교수는 '경계성 난소종양 환자의 수술 예후' 논문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심승혁 교수는 연구를 통해 경계성 난소종양 환자의 경우, 난소와 자궁·대망 등을 모두 절제하는 완전한 수술적 치료(CSS)가 재발률을 현저히 낮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경계성 난소종양은 양성과 악성의 경계에 있는 종양으로 양성종양과 달리 재발 가능성이 있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악성 종양에 비해 재발률이 10~20%로 낮고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도 비교적 적다는 특징이 있다.
심승혁 교수는 경계성 난소종양 환자의 CSS 수술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경계성 난소 종양 치료와 관련된 18개 논문을 취합해 메타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완전한 수술적 치료를 받을 경우 다른 수술을 받았을 때 보다 재발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률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심승혁 교수는 "경계성 난소 종양의 치료법과 관련해 그동안 나온 논문들은 임상 환자 수가 적어 의학적으로 치료법의 효과나 예후에 대해 결론을 내기 어려웠다"며 "이번 연구는 이를 취합해 수천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임상적 가치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