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은 핵심 연구 기능을 집약한 미래 의학관을 28일 개관했다. 미래의학관은 삼성암병원 정문 앞 지하 부지에 지상 1층, 지하 4층으로 신축됐으며, 유전체 기반 맞춤의학, 줄기세포 재생의학, 바이오뱅크 등 미래 첨단의학 분야 연구를 수행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삼성서울병원은 미래의학관 개관으로 기존보다 두 배 가까이 넓은 연구공간을 마련했으며, 연구분야 및 기능별로 연구공간을 재배치해 연구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로써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3년 연구중심병원 지정 후 미래 첨단의학 중점연구 분야의 플랫폼과 인프라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미래의학관 지하 2층에 자리잡은 유전체 연구소는 삼성서울병원의 핵심연구시설로, 유전체 기반 정밀의학 구현을 위한 유전체 진단 및 분석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유전체연구소는 유전체 분석 결과를 진료로 연계하기 위한 임상유전체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고 독자적인 기술로 암 유전체 분석 패널 시제품을 개발해 기술 이전에 성공한 바 있다. 유전체연구소는 미래의학관 내에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기 5대와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서버를 두고 임상유전체 분석 전문가, 바이오인포매틱스 전문인력 등의 연구인력이 상주하면서 핵심 기술들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세계 최고 수준의 암 유전체 분석 및 맞춤치료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미래의학관 내에는 임상연구의 중요한 자산인 인체유래물 검체의 수집, 보관, 분양을 담당하는 바이오뱅크와 뇌조직은행, 그리고 기초연구지원센터 등 연구지원 기능을 갖추고 연구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영혁 연구부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은 지금까지 개인맞춤치료를 구현하기 위한 연구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장했으며, 진료와 연구의 선순환 체계를 갖추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미래의학관 개관을 통해 각 영역별 고유 연구공간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연구 환경을 구축하게 되어 창의적인 연구를 통해 진료 선진화를 추구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바이오 뱅크와 GMP 등 재생의학을 위한 인프라까지 완성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연구역량을 확보하고 미래의학을 준비할 핵심기술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