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성모,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외래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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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성모병원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가 단장을 마치고 본격적인 진료에 돌입했다/사진=여의도성모병원 제공

여의도성모병원이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외래 리모델링을 마쳤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은 지난 13일부터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소아외과를 통합한 가톨릭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외래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고위험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기간의 연장, 합병증의 최소화 및 정서적 지지를 통한 최선의 분만결과를 이루도록 도우며 의학적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 신생아, 미숙아와 선천성 기형이 있는 아기들의 치료를 위해 소아청소년과, 소아외과, 산부인과의 협진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공간적인 부분에서도 특성화센터를 완벽히 구현하기 위해 관련 진료과를 한데 묶는 등 진료실 위치를 재조정했다.

우선 108.58평 규모로 기존 대비 23.2평 증가하여 보다 넒고 쾌적한 진료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소아과 질환, 산부인과 질환별로 진료zone를 구성, 4개의 소아청소년과 진료실, 1개의 소아외과 진료실로 구성된 ‘소아 Green Zone’과 3개의 산부인과 진료실, 나프로테크놀로지(Na-Pro Technology)실, 태동검사실, 2개의 초음파실로 구성된 ‘산부인과 Pink Zone’을 구축했다. 놀이방과 수유실을 분리하였으며, 소아 예방접종실, 호흡기치료실, 계측실을 별도로 마련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고위험 신생아, 미숙아 및 선천성 기형아들을 대상으로 각 임상과별 소아담당 전문의들이 전문 분야별 유기적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즉각적인 집중 치료를 수행한다. 신생아, 소아심장, 소아내분비, 소아신경 전문의로 구성된 소아청소년과와 3mm직경의 최신 소아용 복강경 수술장비를 통해 선천성 신생아 기형과 외과적 질환 및 소아외상 치료를 담당하는 소아외과, 그리고 소아흉부외과, 소아정형외과, 소아신경외과, 소아이비인후과, 소아비뇨기과, 소아안과, 소아마취과, 소아영상의학과 의료진들이 포진되어 있다.

산부인과는 고위험임신으로 입원치료가 필요한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기간 연장, 합병증 최소화 및 정서적 지지를 통한 최선의 분만결과를 이루도록 하며, 브이백과 쌍둥이, 둔위 등의 자연분만을 원하는 산모를 대상으로 한 특수 분만 및 나프로테크놀로지를 시행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으로‘나프로테크놀로지(Na-Pro Technology)’ 진료실을 오픈했다는 점이다. ‘나프로테크놀로지’는 여성의 생리 주기에 따른 호르몬 변화의 파악을 바탕으로 약물요법, 수술적 요법으로 자연 임신을 돕는 방법으로 미국 산부인과 의사 토마스 힐거스(Thomas Hilgers)가 1976년 개발한 치료법이다.

승기배 병원장은 “이번 리모델링으로 고령으로 인한 고위험 산모 증가와 미숙아 출산율 상승 등 출산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집중치료에 대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생명을 경시하는 시대적 풍조에 대항하여 가톨릭 이념을 실천함으로써 생명존중 문화 재창조에 기여하는데 가톨릭 의료기관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