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온 상승, 장염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 주의

해수온 상승에 따라 장염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 증가 예상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해수 내 장염비브리오균의 검출이 증가함에 따라 식중독 주의를 당부했다.  2년 간의 모니터링 결과, 해수온 상승에 따라 해수에서의 장염비브리오균(Vibrio parahaemolyticus) 검출이 점진적으로 증가 양상을 나타내고 있어 장염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장염비브리오균은 바닷물에서 서식하는 식중독균으로 연안 해역의 바닷물, 갯벌, 어패류에서 주로 검출된다. 여름철에 따뜻한 바닷물에서 증식한 장염비브리오균이 생선, 조개, 오징어 등의 표피, 아가미, 내장 등에 부착하여 이를 섭취한 사람에게 식중독을 일으킨다. 바닷물 온도가 15℃ 이상이 되면 증식을 시작하며, 20~37℃에서 매우 빠르게 증식하여 3~4시간 만에 100만 배로 증가한다.

감염경로는 장염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생선회, 초밥, 조개, 오징어 등 해산물을 날로 먹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하는 경우와 조리과정에서 오염된 도마․칼 등 조리도구와 조리자의 손에 의해 2차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는 경우가 있다.

증상은 오염된 음식 섭취 후 3~40시간 내(통상10시간 이상) 발병하고  구토, 복부경련, 미열, 오한을 동반한 위장염과 설사(주로 물 설사이며 경우에 따라 피가 섞인 설사)가 나타난다.

장염비브리오에 의한 식중독 예방법은 신선한 어패류를 구매하고,  냉장보관(5℃ 이하)과 더불어 가급적 당일 소비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  조리 전·후에는 반드시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씻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