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자외선에 노출된 이후에 생긴 기미 때문에 고민인 사람이 많다. 기미는 옅은 혹은 짙은 갈색의 멜라닌 색소가 이마, 눈 주위, 뺨, 관자놀이, 윗입술 등의 얼굴 피부에 침착된 것을 말하며, 보통 햇빛이 강한 여름철에 심해졌다가 겨울이 되면 옅어지는 색소성 피부질환이다. 기미는 한 번 생기면 잘 없어지지 않고 재발이 쉬워 처음부터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미가 생기는 원인과 기미 예방법을 알아본다.
기미가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자외선 노출이다. 지속해서 자외선에 노출되면 표피 및 진피에 변화가 생겨 멜라닌 합성 증가로 인하여 기미가 생긴다. 호르몬 변화가 원인일 수도 있다. 특히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한 20~30대에 많이 발생하며, 임신하거나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기미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가 심할 때 색소 자극 호르몬을 증가시켜 기미가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기미 예방법은 역시 철저한 자외선 차단이다. 외출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덧바르고 가능한 한 모자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을 먹는 것도 멜라닌 색소 합성을 줄일 수 있다.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은 키위(1개당 100mg), 딸기(1컵당 98mg), 파프리카(1컵당 155mg), 케일(1컵당 74mg), 고추(풋고추 개당 90mg) 등이 있다. 또한, 평소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적절한 운동, 취미활동은 스트레스 수준을 적정히 유지해 기미 생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한편, 이미 기미가 생겨 치료를 시작했다면 치료 중에는 물론, 치료 후에도 가능한 한 햇볕 노출을 삼가는 게 좋다. 기미 치료는 쉽지 않은 게 사실이며 빠른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특히 색소침착이 깊을수록 치료에 시간이 걸린다. 기미를 단 한 번에 해결해주는 레이저는 현재 없으며 여러 파장의 레이저를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치료에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