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 '보통'… 9월까지는 안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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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케이웨더 제공 사진설명=국립환경과학원은 9월 말까지 미세먼지농도가 나쁨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6월 14일 미세먼지 농도)

14일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으로 예측됐다. '보통'은 미세먼지 농도가 31~80㎍/㎡인 상태를 말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미세먼지 농도 수준이 '보통'일 때 실외활동 시 특별히 행동에 제약을 받을 필요는 없지만 몸상태에 따라 유의하여 활동할 것을 권했다. 또한 9월 말까지 미세먼지농도가 나쁨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당분간 실외활동 시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오늘처럼 '보통'인 날은 괜찮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일 때는 일반 마스크 대신 '미세먼지용 방진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 미세먼지용 방진 마크스에는 의약외품이라는 표시 외에도 'KF수치'가 적혀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이 수치는 분집포집효율, 안면부흡기저항, 누설률 등에 따라 80, 94, 99 등으로 나뉜다. 각각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수치를 의미해 KF수치가 높을수록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높다. 차단율이 너무 높으면 숨을 쉬기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호흡이 약한 사람이나 어린이, 임산부는 KF80을 써도 충분히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가 날리는 날에는 외출 후 코와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창문을 열지 않는 것이 좋고 환기를 했다면 바닥을 닦아야 한다. 미세먼지를 없애기 위해 진공청소기를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미세먼지 농도를 높일 수 있으니 삼간다. 요리할 때 환풍기를 켜면 조리 시 나오는 미세먼지 양을 줄이는 데 도움된다.

한편,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황사 속에는 납, 카드뮴, 알루미늄같이 호흡기에 영향을 끼치는 중금속이 포함돼 있어 장기간 노출되면 감기, 천식, 후두염을 일으킨다. 호흡기 관련 질환자의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다. 미세먼지 등은 혈관 벽에 붙어 각종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혈액순환장애나 뇌졸중·심근경색 비롯해, 세포의 염증반응을 일으켜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WHO(세계보건기구)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