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현장에서 즐기기 전 건강관리 하세요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 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올림픽에 대비해 브라질 방문 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라질은 오염된 물과 음식에 의한 A형간염과 장티푸스가 주로 발생하며 모기가 옮기는 감염병인 황열이나 말라리아,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등의 발생 위험이 높다. 또한 인플루엔자 등의 감염병 우려도 높아 건강 관리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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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건강 관리에 대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만일 브라질 올림픽 시기에 브라질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출국 4~6주 전 감염내과나 해외여행클리닉 등에 설치된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방문 예정 지역을 설명하고 예방접종이나 말라리아 예방약을 처방받는 것이 좋다. 권장되는 예방접종은 황열, 인플루엔자, A형간염, 장티푸스, 파상풍(성인용) 등이 있다. 황열 접종은 전국 17개 검역소와 검역지소, 국제공인예방접종지정기관에서 받을 수 있으며, 인플루엔자는 보건소에서도 본인 부담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말라리아 예방약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상파울로 지역만 방문할 경우 처방받을 필요가 없지만, 그 외 위험지역 방문 시 반드시 의사 처방을 받고 복용 방법을 따라야한다.

지카바이러스나 뎅기열 등 모기가 옮기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 회피 방법을 숙지하고, 모기기피제나 밝은 색 긴팔 상하의를 준비해야 한다. 특히 모기 기피제는 현지 약국에서 구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출국 전에 준비하도록 한다.

브라질 방문 중에는 설사질환이나 호흡기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손씻기와 음식 익혀먹고, 위생적인 식료품 섭취 등을 준수한다. 또한 기생충질환 예방을 위해 호수나 강에서 물놀이 등 수영을 하지 말고, 공수병 예방을 위해 동물과의 접촉은 삼간다.
브라질에서 귀국 시 공항에서 발열 등 감염병 의심 증상이 있다면 검역관에게 신고해 발열 체크와 역학조사를 받아야 한다. 귀국 후 수개월 이내라도 발열, 발진, 결막염, 관절통, 근육통, 설사,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면, 감염내과나 해외여행클리닉이 설치된 의료기관을 방문해 최근 여행한 지역을 알리고 진료를 받도록 한다. 전화 문의는 1339번을 통해 가능하다. 귀국 후에는 1개월간 헌혈을 하지 말아야 하며, 말라리아위험지역을 여행했다면 헌혈문진기준에 따라 1~3년까지 헌혈하지 않는다. 또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귀국 후 남성은 2달간 콘돔 등을 사용하고, 가임여성은 2달 정도 임신을 연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