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때 이른 고온현상과 큰 일교차로 여름철 식중독 예방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여름에는 음식 관리를 조금만 소홀히해도 식중독이 쉽게 발생한다. 이에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방법으로 식품의 구입·조리·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여름철 식중독 예방방법은 식품을 구매하는 순간부터 해당된다. 식품을 구입할때는 밀가루나 식용유 등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부터 과일·채소, 햄·어묵·치즈 등 냉장이 필요한 가공식품, 육류, 어패류 순으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장을 보는 동안 식품의 신선도가 떨어지거나 부패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조리 전에는 비누 등의 세정제로 30초 이상 손을 꼼꼼히 씻어야 하며 칼, 도마 등의 조리기구는 조리 시 날 것과 익힌 것을 구분 사용해 교차오염을 막아야 한다. 닭 등 가금류, 수산물 등을 세척할 때는 주변에 날로 섭취하는 채소, 과일 등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
조리한 음식은 상온에 2시간 이상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냉면의 육수와 콩국수의 콩국은 조리를 마치고 신속히 냉각시켜야 한다. 육수와 콩국은 단백질이 풍부해서 세균이 증식해 부패하기 쉽기 때문이다. 날로 섭취하는 채소나 과일은 깨끗이 씻어 섭취하는 것이 여름철 식중독 예방에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