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서울병원, 첫 중이 임플란트 수술 성공

순천향대 서울병원이 최근 첫 중이 임플란트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병돈․황규린 이비인후과 교수팀은 지난 3월 난청으로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한 정모씨(67)에게 중이 임플란트를 시술하고 5월 9일 내부장치로 신호를 전달해주는 외부장치의 셋팅을 마쳤다. 이로써 정씨는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청력을 갖게 됐다. 정씨는 유년시절부터 왼쪽 귀의 난청이 있었고 오른쪽 청력에 의존해 생활하던 중 15년 전부터 오른쪽 귀도 서서히 난청이 진행돼 병원을 찾게 됐다. 그 동안 보청기를 통해 생활해왔지만 단어 구별이 안 되고 회 사와 현장 사무실에서 업무에 상당한 제약을 받아왔다. 황규린 교수는 “중이 임플란트는 소리를 더 잘 듣고 단어와 문장을 훨씬 잘 구분할 있게 해주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중이 임플란트 수술은 귀 내부의 3개의 작은 뼈, 즉 이소골이라는 곳에 내부 임플란트를 이식해주고 이 내부 임플란트가 외부에서 전달되는 소리의 진동을 증폭시켜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