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증후군이란…공감 능력 떨어지고 의욕 저하

번아웃 증후군 자가진단법
번아웃 증후군이 나타났다면 환경을 바꾸는 등의 방식이 도움이 극복에 도움이 된다/사진=조선일보 DB

번아웃(burn out)의 사전적 정의는 '에너지를 소진하다'이다. 자신이 보유한 에너지를 소진할만큼 어떤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업무가 끝난 후 성취감이나 보람을 느끼지 못하고, 갖고 있는 연료를 다 태워버린 느낌이 든다면 '번아웃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번아웃 증후군이란 한 가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정서적 피로로 무기력증·자기혐오·직무거부 등에 빠지는 것을 말한다. 격무에 시달리는 직장인에게 자주 나타나, '직장인 번아웃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번아웃 증후군은 주로 이상이 높고 자기 일에 열정을 쏟는 적극적인 성격의 사람이나 지나치게 적응력이 강한 사람에게 나타난다. 일과 삶에 보람을 느끼다가 돌연 보람과 성취감을 잃고 슬럼프에 빠지는 것이다.

번아웃 증후군이 나타나면 의욕이 저하되고, 성취감이 안 느껴지고, 공감 능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그 뒤 '모든 일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다가, 예전에는 기뻤던 일이 더 이상 기쁘게 느껴지지 않는 지경에 이른다고 한다. 불면증이나 과다수면증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회사나 학교 밖에서는 활기차지만 출근, 등교만 하면 무기력하고 우울해지기도 한다. 배가 고프지 않아도 끊임없이 먹고 싶고, 먹고 난 후에 후회하는 것도 번아웃 증후군 증상 중 하나다.

번아웃 증후군은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병원 치료를 받지 않아도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다. 번아웃 증후군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법은 ▲혼자 고민하지 말고 배우자나 회사 내 멘토를 두어 대화할 것 ▲소설·잡지를 읽거나 명함 정리 등의 단순 업무로 일상에 쉼표를 줄것 ▲운동 등 취미생활을 통해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을 것 ▲기상 시간을 앞당기거나 부서 이동 등의 방법으로 환경을 바꿔볼 것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울 때는 병원의 스트레스클리닉이나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볼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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