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비만 유발하는 소아기 비만, '이것'으로 예방 가능해

소아비만은 중·고도비만인 경우 절반 가까이가 성인 비만으로 이어져 성인기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소아 비만 환자들은 성인이 된 이후 뿐만 아니라 어릴 때도 고지혈증이나 지방간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예방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비만도가 150% 이상인 고도 비만아의 경우 고지혈증 발생 위험이 61%, 지방간 발생 위험 38%, 고혈압 발생 위험 7%, 당뇨병 발생 위험이 0.3%이다. 그중 50% 이상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진다. 소아비만은 신체건강뿐 아니라 아동의 자신감 저하, 우울감 증대와도 관련이 있기에 사전에 예방할 필요가 있다. 소아비만 예방 및 관리법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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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비만은 완치가 쉽지 않기에 미리미리 예방해야 한다/사진=조선일보 DB

비만은 지방 세포의 수나 크기가 증가해 피하층과 신체 조직에 과도하게 축적되는 것을 말한다. 체내 지방량이 늘어나는 시기인 1세 이전, 5~6세, 사춘기 때 열량을 과도하게 섭취하면서 운동을 적절히 하지 않으면 체내에 남은 열량이 체지방으로 죽적돼 소아비만 발생 위험이 커진다. 특히 요즘 아동들은 고열량 고지방 식품을 섭취할 기회는 많고 방과 후에도 학원 등으로 바빠 운동하며 에너지를 소비할 시간이 없어 소아비만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소아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며 저지방 식단 유지 ▲학교 차원에서 실시하는 생활 체육 관리 ▲교육을 통한 비만에 대한 사전 지식 습득 등이 도움이 된다.

소아비만 치료의 목표는 체중 감소가 중점인 성인비만 치료와 달리 키에 대한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다. 따라서 경도 비만아의 경우 키가 커짐과 동시에 비만이 사라져 엄격하게 식사를 제한할 필요가 없지만 중등도·고도 비만아는 지속적인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