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은 제44회 보건의 날이다. 보건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정한 '세계 보건의 날'과 매년 같은 날이다.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매 해 중점 과제를 선정해 각국 보건 활동 증진을 위해 노력한다. 2016년 세계 보건의 날 주제는 당뇨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당뇨병은 국내 사망원인 6위를 차지한다. OECD 34개국 중 5위에 해당한다. 13년 기준, 성인 10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이며 2.5명은 당뇨병 전단계일 정도로 유병률이 높다. 반면 질병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관리하는 비율은 높지 않다. 당뇨병 인지율 및 치료율은 60~70% 수준으로 조절률은 30% 미만에 해당한다. 당뇨병에 대해 잘 알고 예방, 관리하자는 목표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제 44회 보건의 날 슬로건을 '단맛을 줄이세요, 인생이 달콤해집니다!'로 정하고 기념행사 및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단맛을 줄이는 실천 메시지를 홍보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관계자는 "당뇨병은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병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소에 단맛을 줄이는 식습관과, 금연·절주·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단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체내 혈당이 빠르게 상승한다. 급격히 높아진 혈당 조절을 위해 몸에서는 인슐린 분비를 늘린다. 이 과정에서 인슐린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겨 저혈당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에 단맛을 줄이는 식습관이 중요한 것이다. 식사 시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를 많이 먹고 당 지수가 낮은 음식을 먹는 습관을 들이면 단맛을 줄이는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개인의 운동 능력에 알맞는 강도의 운동으로 체지방을 줄이는 것도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의 다양한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3~4회, 하루 30분~1시간 정도 꾸준히 실시해서 심혈관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근력운동을 할 경우에는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게 신경쓰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