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과 고려대구로병원 등 10개 의료기관이 연구중심병원으로 재지정됐다.
30일 보건복지부는 산·학·연과의 개방형 융합연구 인프라를 구축해 글로벌 수준의 보건의료 산업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지정·운영 중인 연구중심병원 10곳을 성과평과를 거쳐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재지정된 연구중심병원은 상금종합병원은 가천의대 길병원, 경북대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며, 종합병원은 분당차병원이다.
복지부는 연구중심병원의 '연구·산업화 수입 비중'(전체 수입 중 연구개발수주액과 기술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2년 3.6%에서 작년 8.9%로 확대돼 지속가능한 연구지원 시스템이 구축됐다고 밝혔다. 또 연구전담의사는 지정 전 78명에서 지정 후 174명으로 2.2배로 증가했으며 연구참여 임사의사의 수 역시 1천213명에서 1천645명으로 36% 늘었다. 선임급 연구전담요원도 512명에서 814명으로 59% 늘었고 개인 연구자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경우도 많았다. 핵심연구인력의 논문수 역시 1만3천여건에서 1만6천여건으로 증가했으며 국내외에 등록한 특허 건수는 745건에서 1천926건으로 2.6배로 늘었다.
보건복지부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현재 지원을 받지 못하는 고대 구로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한 10개 연구중심병원이 모두 R&D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며“진료영역에서 축적된 지식을 기반으로 보건의료 연구개발을 통해 의료서비스시스템을 혁신하고 환자에게 질병극복의 비전을 제시하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반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