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농증, 9세 이하에 많아… 예방법은?

부비동염(축농증)이 9세 이하에게서 많이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전제 진료인원은 579만명이었으며, 이 중 9세 이하는 173만명으로 29.9%를 차지했다. 남성은 9세 이하가 92만 명으로 전체 남성 진료환자의 34.3%로 가장 높았고, 여성도 9세 이하가 81만 명으로 가장 높았다.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장정현 교수는 “9세 이하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해, 감기에 잘 걸리고 부비동 입구가 성인보다 작아서 코의 점막이 조금만 부어도 부비동염으로 쉽게 진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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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동염은 9세 이하에서 많이 발생한다/조선일보 DB

부비동염은 3~4월에 환자가 가장 많다. 이는 환절기에 감기에 잘 걸리는데다가, 꽃가루가 많이 날려 알레르기 비염이 생긴 뒤 부비동염으로 잘 이어지기 때문이다.

급성 비부동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성 비염에 속발하는 세균 감염이다.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비점막의 감염이 부비동 점막으로 파급돼 부종을 초래해 발생한다. ​그 외에 치아 감염, 외상, 악안면기형, 섬모운동이상증, 진균감염으로 인해서도 생길 수 있다.

부비동염이 생기면 코막힘, 콧물, 치통 등이 생긴다. 소아의 경우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되며, 저녁에 기침이나 미열이 심해질 수 있다.

치료는 항생제를 3~7일간 사용하며, 부비동 안의 염증성 분비물을 없애야 한다. 이런 치료로 호전되지 않으면 수술이 필요하지만 소아의 경우 주의해야 한다. 코 안 조직이 아직 성장 중이기 때문에 섣불리 수술을 했다가는 얼굴뼈 성장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부비동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잘 씻어야 하고, 입안을 수시로 행구며, 집안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