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가까이 지속적으로 줄어들던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가 다시 소폭 증가했다.
24일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독감 유행이 계속되고 있어 안심하지 말고 감염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유사증상환자) 수는 2016년 12주차(3.13∼3.19) 30.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인플루엔자 의심환자 수가 7주차(2.7∼2.13)에 53.8명으로 유행이 정점을 찍은 후, 8주차(2.14~2.20) 46.1명, 9주차(2.21~2.27) 43.0명, 10주차(2.28~3.5) 32.1명, 11주차(3.6~3.12) 28.8명으로 계속 감소하다가 5주 만에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이번 주간에 검출된 바이러스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많았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다. 독감의 원인이 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중 인체에 영향을 끼치는 바이러스는 A형과 B형이다. B형은 증상이 약하고 한 가지 종류만 존재하지만 A형은 바이러스 내에서 유전자 변이가 일어나거나 사람에게 병을 일으키는 종류의 유전자를 교환하면 병을 일으킬 수 있어 B형보다 독감을 유발하기 쉽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4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손씻기와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에 철저히 신경쓰고 감염과 확산을 예방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또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특히 1~9세 소아나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 면역력 저하자 혹은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 등 고위험군 환자는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적극적인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