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자리 수면컨설팅숍 오픈
우리는 하루 평균 8시간 잠을 자느라 누워서 보낸다. 이때 우리 몸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너무 높거나 낮은 베개를 베거나, 몸무게에 비해 얇은 이불을 깔고 자면 어깨·허리가 뻐근하게 아프고 결국 두통까지 생길 수 있다.
내게 맞는 베개·이불 얼마나 중요할까?
우리 목은 왼쪽에서 봤을 때 C자 형태의 곡선을 띤다. 사람마다 휘어진 정도는 다르지만, 이 곡선을 유지해야 목뼈와 신경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너무 높은 베개를 사용하면 자는 내내 고개가 과도하게 들린다. 반대로 너무 낮은 베개는 목 곡선을 일직선으로 만들어버린다. 베개 소재가 너무 딱딱하거나 부드러운 것도 문제가 된 다. 너무 딱딱하면 머리의 접촉 부위에 압박을 가해 혈액순환이 잘 안 된다. 목근육이 뭉치기도 쉽다. 반대로 너무 부드러우면 목의 C자 곡선이 깨진다.
깔고 자는 이불(타퍼)도 중요하다. 타퍼는 매트리스와 비슷한 형태의 이불로 보면 되는데, 10cm 미만으로 비교적 얇다. 목처럼 허리 역시 C자 곡선을 띠고, 이 곡선을 유지시켜야 통증이 안 생긴다. 적당한 두께와 탄력성을 가진 타퍼를 깔고 자면 허리 곡선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잠을 편히 잘 수 있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은 비교적 두툼한 타퍼를 깔고 자야 몸무게 가 분산되면서 몸 전체에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직접 체험하며 침구 선택할 수 있는 매장 생겨
내게 맞는 이불과 베개는 어떤 것인지 찾아내기 쉽지 않다. 이를 위해 최근 '슬립앤슬립 (Sleep&Sleep)'이 오픈을 했다. 슬립앤슬립은 이브자리에서 2014년 5월 론칭한 개인 맞춤형 수면 전문 브랜드이다. 국내 최초로 수면 컨설턴트와 상담하고 실제 체험해보면서 침구를 선택·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베개, 타퍼, 이불속통을 판매한다. 아로마 향초, 디퓨저, 수면안대 등 숙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소품 130종을 만나볼 수 있다. 슬랩앤슬립은 현재 코엑스점, 논현 수면센터점, 삼성점, 롯데백화점 본점 등 국내 총 70곳에 개설됐다.
슬립앤슬립의 수면 컨설팅은?
1. 전문컨설팅 교육과정을 이수한 '슬 립 코디네이터'가 신체정보, 수면습관 등을 자세히 듣고 분석한다.
2. 경추측정기로 목의 C자 곡선이 얼마나 휘어졌는지 확인한다.
3. 목의 휜 정도, 잠자는 습관(얼마나 뒤척이는지 등)에 맞춰서 적당한 베개를 선정하고, 취향 등을 고려해 베갯 속을 정한다.
4. 잠자는 습관과 몸무게, 취향 등에 맞춰 적당한 타퍼를 선정한다.
5. 직접 누워 여러 자세에서 체험해본 후 가장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고른다.
6. 3~7일 이내로 제품을 받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