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킴장애 훈련방법, '이~' 표정 지으며 입술 근육 강화해야

입력 2016.02.24 13:12

삼킴장애로 고통받는 환자
삼킴장애는 노인이나 두경부암 수술 이후 환자에게 나타나면 생명의 지장을 줄 수도 있으므로 턱, 입술, 볼 등을 움직이는 운동을 꾸준히 해 증상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 /사진=헬스조선 DB

삼킴장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삼킴장애 훈련방법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졌다. '연하곤란'이라고도 불리는 삼킴장애는 말 그대로 음식을 삼키는 것이 어려운 증상이다. 삼킴장애가 있으면 구강에서부터 위까지 음식물이 지연돼 내려가거나 잘못된 방향으로 움직여 목에 막혀있는 것 같은 느낌을 호소하게 된다. 이렇듯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는 삼킴장애 증상을 완화하는 삼킴장애 훈련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삼킴장애는 뇌 아래에서 가슴 윗부분까지를 의미하는 두경부의 암을 치료한 환자나 뇌졸중 환자, 50세 이상 노인들에게 주로 발생한다. 노인이나 수술 후 환자들에게 삼킴장애가 나타나면 약화된 목 근육으로 인해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갈 수 있는 등 치명적인 위험에 노출된다. 그러므로 삼킴장애 훈련방법을 알아두고 지속적으로 연습해둘 필요가 있다.

삼킴장애 훈련방법은 혀의 움직임과 후두의 움직임을 통해 기도로 음식물이 들어가지 않게 도와줄 수 있다. 턱, 입술, 볼, 식도 주변 근육 등을 움직이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다음은 삼킴장애 훈련방법이다.

◇삼킴 시 올바른 자세=우선 엉덩이를 등받이에 바짝 붙여 앉아 등을 등받이에 곧게 기댄다. 허리는 바르게 세워 구부정하게 앉지 않아야 하며 머리는 어깨선보다 앞으로 나가지 않게 곧게 세운다. 시선은 정면을 바라봐야 한다.

◇이중턱 만들기=바르게 앉은 자세에서 턱을 숙이고 아래로 당겨 이중턱이 되게 한다. 이 자세는 식사 시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는 것을 막는다. 다만 삼키는 데 문제가 없는 사람들은 따라 하지 않는다.

◇힘껏 삼킴=음식물을 삼킬 때 강하고 힘있게 삼키는 훈련을 하면 좋다. 이때 모든 근육을 동원하는 느낌으로 삼켜야 한다. 이는 목구멍에 음식물이 남는 것을 막아줘 음식물이 깨끗하게 식도로 넘어가게 한다.

◇반복 삼킴=음식을 삼킨 후에는 마른침을 2~3회 더 삼키도록 한다. 이후 기침이나 목소리로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갔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반복 삼킴을 하면 입속이나 목 속에 남아있는 음식의 양을 줄이거나 제거할 수 있다.

◇입술 운동="이~" 소리를 내며 표정을 짓는 것을 10회 반복한다. 그다음 입술을 꼭 다무는 동작을 10회 반복한다. 또 휴지를 입 앞부분에 들고 일정하게 부는 동작을 10회 반복하면 음식물이나 침이 입 밖으로 흘러나오지 않도록 입술과 입술 주변 근육을 쓰는 연습을 할 수 있다.

◇혀 운동=혀를 내미는 동작을 30회 반복한 후 혀로 양쪽 볼을 미는 동작을 각각 20회씩 반복한다. 그리고 혀를 앞으로 내민 후 좌우로 움직이는 동작을 10회 반복한다. 이는 입안으로 들어온 음식물을 이동시키고 씹기 위해 혀 근육을 운동하는 방법으로 효과적이다.

◇볼 운동=입술을 꼭 다문 채로 볼을 부풀렸다가 다시 볼을 오므리는 동작을 10회씩 반복한다. 볼 운동을 하면 음식물을 씹는 동안 치아 사이에 음식물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머리 들기 운동=침대나 매트 위에 누워 머리를 들고 1분간 유지한다. 이후 머리를 편안히 누인 뒤 1분간 휴식하는 운동을 3회 반복하면 좋다. 이때 어깨가 따라서 들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시선은 발끝을 향해야 한다.

이외에도 숨을 3초간 코로 들이마시고 5초 이상 입으로 내뱉는 호흡을 연습하거나 노래를 부르면 음식을 씹고 삼키는 동안 호흡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삼킴장애 훈련 이후 통증이 나타나거나, 삼킴장애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때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 전문적인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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