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로 한방통합치료 받은 환자, 20개월 후에도 만족"

자생한방병원, 입원 환자 117명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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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에 침, 한약, 추나요법 등의 한방통합치료를 하면 장기간 통증완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자생한방병원 제공
목디스크로 한방통합치료(침, 한약, 추나요법을 복합적으로 하는 치료)를 받은 환자 10명 중 9명이 치료가 끝나고 20개월 후에도 치료 효과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하인혁 원장 연구팀은 2012년 2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목디스크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 117명을 대상으로 한방통합치료의 통증 완화 효과와 치료 만족도를 조사했다. 환자들은 3주간의 입원기간 동안 주 3~5회 추나요법(한의사가 손으로 환자의 틀어진 뼈와 근육을 정상 위치로 되돌려 통증을 완화하고 척추와 주변 조직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치료법)과 매일 1~2회 침·약침치료를 받고, 개별 처방된 '청파전(오가피·두슬·두충 등 6가지 한약재가 들어있는 한약으로 항염증, 신경재생, 연골보호에 도움)'을 매일 3회 복용했다. 그 결과, 환자들의 퇴원 20개월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환자 117명 중 94.9%가 치료 효과에 꾸준히 만족한다고 답했다.

한방통합치료는 특히 환자들의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됐다. 연구진이 통증 정도를 0에서 10까지의 수치로 나타낸 지표(NRS)를 분석한 결과, 환자들의 통증이 한방통합치료를 받기 전 5.9(중간 정도의 통증)에서 퇴원 20개월 후에는 2.74(가벼운 통증)로 줄었다. 또한 환자의 95%가 치료 전에는 통증으로 목욕이나 옷입기 등 일상적인 활동을 거의 하지 못하는 상태였지만, 치료를 받은 뒤에는 약간의 통증이 있지만 일상생활이 가능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인혁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한방통합치료가 장기간 통증 완화와 관절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