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원격의료 2차 시범사업 결과' 브리핑을 열고 "복지부 원격의료 2차 시범사업 결과 환자 만족도가 83~88%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참여자를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2015년 3월부터 6개 부처 협업을 통해 148개 참여기관에서 5300명에게 2차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의사-의료인간 응급원격협진이 이뤄진 30개소를 비롯해 도서벽지(11개소), 군부대(50개소), 원양선박(6척), 교정시설(30개소), 만성질환자 모니터링(15개 의원), 노인용야시설 원격진료(6개소) 등에서 530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복지부에 따르면 원격의료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는 83~88%로 나타났으며, 2차 시범사업 평가 결과 임상적 유효성이 입증됐다. 이에 복지부는 올해 원격의료시범사업을 확대해 참여 기관을 기존 148개에서 278개로, 환자수를 5300명에서 1만 2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대도시 거점병원과 농어촌 취약지 응급실 간 응급원격협진도 기존 30개소에서 70개소로 늘린다. 정진엽 장관은 "또한 중남미와 중국 등 7개국과 원격의료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현지 원격의료 후속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