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대신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안경은 쓰고 벗기 불편할뿐더러 겨울철에는 김서림과 같은 불편한 점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겨울철에 콘택트렌즈를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안구건조증과 같은 다양한 안구 질환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컨택트렌즈 사용 시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
겨울철에는 콘택트렌즈 사용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8시간 이상 착용하면 안 돼
겨울철에는 찬 바람으로 인해 안구에 수분이 줄어든다. 이런 상황에서 콘택트렌즈를 오래 사용하면 각막의 눈물 순환이나 공기 접촉을 막아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다. 이때 각막이 산소를 더 공급받기 위해 신생 혈관을 만드는데 이 혈관이 터지거나 각막 중심부로 파고들면 염증이나 각막 혼탁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렌즈는 하루 8시간 이상 착용하지 않도록 하며 잘 때는 반드시 렌즈를 빼고 자야 한다.
◇친구와 렌즈 같이 끼거나 중고 렌즈 착용 금물
가끔 콘택트렌즈를 돌려가며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썼던 렌즈를 쓰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콘택트렌즈는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눈물이나 외부 환경에 쉽게 오염된다. 따라서 다른 사람이 썼던 렌즈를 끼는 것은 오염된 렌즈를 끼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로 인해 각막 손상, 궤양, 염증 등 다양한 안구 질환이 생길 수 있다. 같은 맥락에서 중고 렌즈도 사용하면 안 된다.
◇사용한 렌즈는 꼭 세척해야
렌즈를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렌즈를 끼거나 빼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렌즈가 오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사용한 렌즈는 이물질을 제거한 후 전용 통에 보관한다. 렌즈를 세척할 때는 수돗물이나 식염수보다는 전용 세척액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렌즈를 보관하는 통도 세척해야 한다. 통 안의 사용된 세척액은 버리고 흐르는 물로 매일 세척, 건조해야 한다. 3개월에 한 번씩 통을 교체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