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앵란, 방송 녹화 도중 유방암 확진 받아

배우 엄앵란 씨가 방송 프로그램 녹화 중 유방암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언론 매체에 따르면 엄 씨는 29일 유방암을 주제로 진행된 프로그램 녹화 도중 오른쪽 유방에서 악성 종양이 발견돼 유방암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엄 씨를 진단한 서울대병원 외과 노동영 교수는 "조직검사 결과 악성종양으로 판정돼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다행히 일찍 발견돼 부분절제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림프절 등 다른 부위로의 전이 여부는 추가 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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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앵란이 방송 녹화 도중 유방암을 진단 받았다/사진=MBN TV 프로그램 방송 캡처
엄 씨가 확진받은 유방암은 한국 여성에게서 두 번째로 많이 생기는 암으로, 해마다 유방암 진단을 받는 사람이 평균 5.9%씩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유방암 환자가 증가하는 원인에 대해 서구화된 식습관과 결혼 연령이 높아지는 것을 원인으로 꼽는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효과가 좋은 암 중 하나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발표한 병기 별 5년 생존율 자료를 보면 유방암을 0기에 진단받은 환자는 5년 생존율이 98.8%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방암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평소 유방암을 유발하는 위험요인을 평소에 관리하고, 나이에 맞는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평소에 유방암 자가진단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유방암 자가진단은 매월 생리가 끝난 직후 하는 것이 좋다. 생리가 끝난 뒤 3~4일 이내에 양팔을 들어 올린 뒤 양쪽 유방이 똑같이 따라 올라가는지 확인한다. 또, 양 팔을 겨드랑이에 고정한 상태에서 몸을 앞으로 숙여 유방의 출렁거림을 확인한다. 만약 유방 주위를 문질렀을 때 울퉁불퉁하고 딱딱한 멍울이 만져진다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