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오늘(22일) 오전 4시 31분경 전북 익산시 북쪽 9km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의 규모가 3.9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초 발표인 3.5보다 상향된 규모다. 올해 들어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발생한 규모 3.5 이상의 지진이다.
지진 발생시 테이블 밑으로 들어가거나 방석, 이불 등으로 머리를 보호해야 한다./사진=조선일보 DB
지진은 육지와 바다를 이루는 거대한 지각판이 이동하며 발생되는 에너지에 의해 발생한다. 우리나라는 일본처럼 지각판의 경계가 아닌 중심부에 위치해 지진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78년~1998년에는 연평균 19.1회 지진이 발생했으나 1999년~2010년에는 연평균 42.8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은 갑자기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에 올바른 대처요령을 알아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본격적인 진동이 시작되기 전 작은 진동이 느껴진다면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하고 가스, 전기를 차단해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 서둘러 실외로 나갈 경우 유리창, 간판 등이 떨어져 위험하므로 섣불리 밖으로 나가지 말아야 한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으로 짧은 편이다. 따라서 짧은 시간 동안 테이블 등의 밑으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거나 방석, 이불 등으로 머리를 덮어 부상을 막아야 한다. 큰 진동이 멈춘 경우 공터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한다. 건물 옆, 자동판매기 등의 근처에는 떨어지거나 넘어지는 물체로 다칠 위험이 있으므로 가까이 가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