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보험 혜택 커져…장기안전성 따져야

2014년 만 75세까지 적용되던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국민의료보험 혜택이 2015년 7월부터 만 70세로 확대 적용됐다. 적용 연령 범위가 확대되면서 올해만 금액으로는 831억~975억 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추가되어 10만4천~11만9천 명이 새롭게 보험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는 단기간에 임플란트가 가장 급속히 발전한 나라로서 1인당 임플란트 시술 개수가 어느 선진국보다도 높다. 연간 1만 명 당 임플란트 보급현황에서 따져 보자면 한국이 3위, 아시아에서는 1위다.

임플란트 시술에 보험이 적용된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지만 반면에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 바로 부작용 사례 증가 가능성이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지난 2012년 1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조정 신청된 치과관련 분쟁을 분석한 결과 임플란트 분쟁이 1위를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임플란트 주위염, 매식체 탈락·파손, 보철물 탈락·파손 순이었다.

임플란트는 한 번 시술하면 짧아도 10년, 길게는 30년 이상을 사용해야 하고, 기대 수명도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는 임플란트의 가격 경쟁력 보다는 장기 안전성, 즉 보장 기간이 얼마나 긴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최근 기존에 임플란트의 안전성을 입증하는 자료가 나왔다. 지금까지 임상자료는 길어봤자 5년 정도였는데, 스위스 치과 임플란트 전문기업 스트라우만이 10년 임상 자료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초기·후기 임플란트 상실 위험도 부문에서 10년간 임플란트 생존율이 99.7%로 밝혀졌다.  스트라우만의 SLA 임플란트로 치료받은 환자 중 초기에 임플란트 상실율을 보인 환자는 0.7%, 타사 브랜드로 치료 받은 환자는 그에 비해 2~8배 높은 상실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