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홍조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겨울철 추운 곳에서 갑자기 더운 실내로 들어오거나 과격한 운동을 하면 안면홍조가 나타나는 사람이 있다. 안면홍조는 숙면을 방해하며, 대인관계를 피하는 원인이 될 수 있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면홍조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보습제를 바르는 여성 모습/사진=헬스조선 DB
안면홍조는 신경계통이나 혈관의 수축, 이완 작용의 이상으로 모세혈관이 늘어나면서 얼굴이 빨개지는 피부질환을 말한다. 안면홍조가 겨울철 특히 증상이 심해지는 이유는 바로 온도에 예민한 모세혈관의 특성 때문이다. 겨울철 추운 실외 공간에 있다가 따뜻한 실내로 들어오면 피부 속 모세혈관이 확장되면서 혈류가 많아져서 붉어지게 된다.
안면홍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외출할 때는 마스크 등으로 찬바람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바깥에 있다가 실내로 들어갈 땐 미리 손바닥으로 볼을 가볍게 비벼서 얼굴 피부의 온도를 높여주는 게 도움이 된다. 실내외 온도 차이가 심한 사우나나 찜질방은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에 자극을 주면 홍조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세안 시 빈번하게 각질 제거를 하거나, 때를 미는 행동도 안면홍조 예방을 위해 삼가야 한다. 자극이 심한 털, 모직으로 된 옷을 피하고 부드러운 면제품을 입는 것이 좋다. 또 보습제를 자주 사용하고 햇빛에 의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외출하는 것이 좋다.
식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특히 고추와 후추 등 매운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매운 음식에 포함된 캡사이신은 안면홍조를 유발할 수 있다. 가공식품의 장기적 보존을 위한 첨가물 중에도 안면홍조를 유발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따라서 안면홍조가 자주 나타나는 사람은 신선 식품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