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도 움츠러드는 겨울… '생명의 통로' 심혈관 건강 지키자

입력 2015.11.24 05:30
총 길이가 12만㎞에 달하는 혈관은 우리 몸 구석구석으로 혈액이 흘러가는 통로 역할을 한다. 영양과 산소를 싣고 우리 몸의 장기(臟器)와 세포에 생명을 불어 넣어주는 혈액의 통로이기 때문에 모든 혈관이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심장 혈관(심혈관)이 특히 중요하다. 심장에서 1분 당 2.5~3.5L씩 뿜어져 나오는 혈액을 온몸으로 제대로 보내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심장의 구조
심혈관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이 제대로 흐르지 않고, 그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4년 우리나라 10대 사망 원인' 중 두 가지가 심혈관과 관련된 질환이었다. 심장질환이 2위로 2만6588명 사망했고, 고혈압성 질환이 10위로 5061명 사망했다.

심혈관이 병드는 이유는 노화·식습관·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인데, 요즘처럼 기온이 낮아도 심혈관 건강에 빨간 불이 켜진다. 심혈관이 수축과 이완을 적절히 반복해야 하지만, 기온이 낮으면 혈관이 과도하게 경직돼 혈액 흐름이 비정상적이 될 수 있다. 기온이 1도만 떨어져도 수축기 혈압(심장이 수축했을 때의 혈압)이 1.3㎜Hg, 이완기 혈압(심장이 이완했을 때의 혈압)이 0.6㎜Hg 높아진다고 한다. 혈압이 갑자기 오르면 혈관이 터져서 뇌출혈 등이 생길 수 있고, 혈관 안쪽이 찢어져서 혈전(피떡)이 생겨 심혈관을 막기도 한다. 심혈관 질환은 사망률이 높아 병 자체가 위험한데다가, 후유증이 통증·빈맥 등 워낙 다양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따라서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해 심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담배를 끊고, 규칙적으로 운동해야 하며, 식습관을 개선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게 필수다. 겨울에는 몸이 갑자기 차가운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외출 시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고혈압·당뇨병·혈전증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적극적으로 병을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같은 큰 병을 겪더라도, 최근에는 스텐트나 인공판막 시술 등 첨단 의료기술을 적용해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이 많아서 회복 기간·합병증 등의 부담을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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