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섭 산림청장, 화순전남대병원 '치유의 숲' 방문

“숲활용 건강증진 노하우 제공” 밝혀

산림청이 화순전남대병원 환자를 위한 숲 치유 프로그램 도입에 협력하기로 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지난 12일 전남도 주최로 화순에서 열린 `숲 속의 전남 만들기‘ 심포지엄 강연차 화순전남대병원 '치유의 숲’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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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섭 산림청장(오른쪽에서 5번째)이 박기남 서부지방산림청장(오른쪽 3번째), 전남도·화순군 산림행정 관계자들과 함께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 병원 입구에서 조용범 병원장(오른쪽 4번째)과 함께 기념촬영했다./사진=화순전남대병원 제공

이날 신 청장은 박기남 서부지방산림청장, 전남도·화순군 산림행정 관계자들과 함께 병원 내 ‘치유의 숲’ 수목과 편의시설 등을 둘러봤다. 일행은 환자들이 휠체어를 타고 산에 오를 수 있도록 조성된 완만한 경사로와 곳곳의 쉼터 등 관련 시설을 살펴보고 의견을 나눴다.

조 병원장은 “병원 뒤편에 있는 ‘치유의 숲’이 환자·보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지만, 숲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은 아직 미흡하다”라며 애로사항을 말했다.

이에 대해 신 청장은 “산림청에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숲 치유 프로그램과 노하우가 많다”라며 “지자체와 협력해 건강 프로그램이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치유의 숲'은 화순전남대병원 내에 있는 숲으로, 국내 병원 중 유일하게 대규모(4만여 ㎡)로 조성됐다. 2007년 화순군의 ‘숲 가꾸기 사업’ 일환으로 병원과 화순군이 공동 조성해 2008년 완공했다.  ‘치유의 숲’은 청정지대와 어우러져, 암 환자를 위한 건강 및 휴양의 최적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병원 인근의 무등산 국립공원 내 ‘만연산 오감길’과도 연결돼 건강 둘레길로도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