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괴롭히는 허리 통증, '자세'가 원인

임신부라면 점점 불러오는 배 때문에 허리가 아팠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무거운 배 때문에 걷는 것도, 의자에 앉는 것도, 심지어 잠을 자려고 눕기도 쉽지 않다. 부른 배로 인한 잘못된 자세는 허리 통증이나 어깨 결림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임신부의 허리 통증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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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있는 임신부 모습/사진=헬스조선 DB

◇항상 바른 자세 유지해야

임신부가 서 있을 땐 등을 구부리지 말고 어깨를 펴도록 노력해야 한다. 의자에 앉을 땐 등받이가 있는 의자가 좋고 작은 쿠션이나 방석으로 허리를 받쳐주면 좋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잘못된 자세는 허리 건강뿐만 아니라 혈류 공급에도 지장을 준다. 이는 태아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신경써야 한다.

집안일 할 때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빨래를 할 때 쪼그려 앉는 것은 배와 다리는 물론, 태아에게도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세탁물을 집을 땐 세탁기 안으로 몸을 굽히지 말고, 허리를 편 상태로 집게 같은 도구를 활용해야 한다. 청소할 땐 길이가 조절되는 청소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허리를 최대한 굽히지 않은 자세로 청소해 허리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바닥을 걸레질하는 것은 배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수영이 허리 통증 완화에 좋아

수영을 하는 것도 허리 통증 완화에 도움된다. 수영은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헤엄칠 때 주변 물의 압력으로 마사지와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수영은 태반이 완성돼 안정적인 임신 12주 이후부터 임신 9개월까지만 하는 것이 좋다. 일주일에 2~3회, 한 번 할 때 20분 정도가 적당하다. 야외보다는 실내 수영장이 안전하고 수영 도중 다른 사람이 발로 임신부의 배를 차는 등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람이 북적대는 시간을 피해야 한다. 또 바닥에 물기가 많아 자칫 미끄러질 위험이 있으므로 늘 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