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구엽초의 식용법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삼지구엽초는 한 줄기 가지가 3갈래로 갈라지고, 각각의 가지가 다시 3갈래로 갈라져 모두 9장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삼지구엽초라고 한다. 삼지구엽초의 효능은 다양하다. 삼지구엽초에는 플라보노이드 배당체인 리카리인이 강정작용을 하기 때문에 정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또 혈관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피흐름을 좋게 한다. 그 밖에 건망증, 귀울림증, 관절질환 등에 좋다.
삼지구엽초/사진=조선일보 DB
삼지구엽초의 식용법은 차로 마시는 방법이 있다. 삼지구엽초는 잎과 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삼지구엽초에서 채취한 약재를 햇볕에 말려 통풍이 잘되고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하면서 필요할 때마다 차로 이용한다. 차는 물 600mℓ에 삼지구엽초 4∼10g 정도를 넣고 따뜻하게 하루에 2∼3잔으로 나누어 마시는데 식은 것은 조금 데워서 마시면 좋고 벌꿀을 1숟갈 정도 넣어 마셔도 된다.
또다른 삼지구엽초의 식용법은 술에 담가서 마시는 것이다. 말린 약재 200g을 100g의 설탕과 함께 2L의 소주에 담가서 3개월간 담가 두었다가 매일 아침 저녁으로 2번에 걸쳐 조금씩 먹으면 된다. 봄에 어린잎과 꽃을 따다가 나물로 해 먹어도 좋다. 어린잎에는 쓴맛이 별로 없어 가볍게 데쳐서 찬물에 헹구기만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