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발열 증상으로 병원을 다시 찾은 80번째 메르스 확진자가 메르스 확진자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한 "발열호흡기 선별진료소에 의료진이 없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는 질병관리본부 관계자의 말도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병원 측은 "응급실을 찾은 메르스 확진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임을 인지하고 있었다"며 "환자가 메르스 전부터 앓고 있던 림프종(혈액암)의 주요 증상인 발열 이외에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은 없었지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는 의료진이 대기하던 발열호흡기 선별진료소에서 1차 진료를 받았으며, 환자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질환인 림프종 증상이라 판단, 응급실 내 1인실 구역으로 옮겨 치료를 진행했다"고 했다.
환자 상태가 불안정해지며 메르스 의심환자에 준한 조치를 취했으며 환자를 진료하는 모든 직원은 방호복을 착용했다. 이후 환자가 타 병원으로 이송될 때까지 추가적인 노출을 막았다고 전했다.
병원 측은 응급실 동일구역에 체류했던 환자, 보호자, 직원 등 노출자 명단을 파악, 질병관리본부에 보고했으며, 응급실에 대한 소독 방역, 환경검사를 시행한 결과 검사지역 모두 메르스 음성임을 확인했다고 한다.
삼성서울병원은 "앞으로도 질병관리본부의 노출자 관리에 적극 협조하고, 병원을 방문하는 모든 내원객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메르스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발열호흡기 선별진료소에 의료진이 없었다는 보도가 사실이 아니었음을 해명하는 자료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