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에서 열리고 있는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서 이색 체험 전시장이 관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음건강 콘텐츠 연구개발기업인 마음경영연구소 윈스티튜트(주)에서 진행하는 '셀프힐링 부스'다. 윈스티튜트가 셀프힐링 부스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 '멘핏(Menfit)'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임상미술치료 전문가, 심리학과 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온라인 기반 마음건강 관련 콘텐츠로 누구나 손쉽게 마음 건강을 스스로 진단해 자신의 마음 상태를 이해하고 점검하며, 체험자가 일상생활에서 활용 및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하고 실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체험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멘핏 체험 및 심리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윈스티튜트 제공
체험장에는 하루 평균 350~400명 가량의 관람객이 체험장을 방문해 지난 3일 기준 마음건강부스 관람객 수는 6000여 명에 달했다. 1인당 체험 소요시간은 5~10분 정도로 체험과 연계된 심리상담과 미술치유상담이 당일 현장 예약을 통해 상시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온라인 콘텐츠인 '멘탈 피트니스(MenFit) 테스트' 체험과 상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멘탈 피트니스 체험관은 간단한 설문을 통해 마음 건강 지수를 알아볼 수 있는 테스트로 스스로 자신의 마음 건강을 진단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인 기능성 게임과, 자신의 성격 유형에 따라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스트레스 관리팁 등 다양한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온라인 콘텐츠 체험 이후에는 전문심리 상담가의 심리상담, 진단결과 해석상담, 미술치유 워크숍, 심박변이도 검사(HRV) 등을 통해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마음 건강 팁을 얻을 수 있다.
실제로 현장에는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알아보고 있었다. 진지한 표정으로 체험관 한 편에 설치된 '멘핏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측정하기도 했고, 친구, 부부, 연인,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사람들도 있었다. 현장을 방문한 20대 여성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는 있었지만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나 자신을 알고, 문제를 스스로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서 좋았다. 특히 진단부터 치유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70대 남성 체험자는 "성격과 심리를 정확하게 맞추어 놀랐다. 내 마음속을 들여다 본 것 같았다"며 "평소 관심 갖지 않던 부분을 발견하면서 자아를 찾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학교나 복합문화센터 등에 설치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