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이치며 흐르는 계곡에 대나무 배 띄우니 기이한 형상의 산세가 느릿느릿 양편으로 흘러간다. 뱃사공 노랫가락 더해지니, 이곳이 무릉도원이구나! 헬스조선 ‘仙界(선계)로 떠나는 무이산 힐링여행’은 산속 깊숙이 숨겨놓은 신선의 세상으로 안내한다.
지난가을, 이름도 생소한 무이산을 여행했다. 세계자연유산이자 문화유산, 지질유산이며 주자학(朱子學)을 집대성한 주자가 기거하며 후학을 양성하던 곳이다. 그리고 조선 선비들이 동경하던 이상향⋯.
여행을 떠나기 전 찾아본 무이산에 대한 정보는 무용지물이었다. 눈앞의 무이산은 ‘무릉도원’의 현실이었다. 왜 이런곳이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을까? 무이산은 중국인이 가장 동경하는 곳이지만 아직 관광객은 많지 않다. 지리적으로 멀고, 숙박비 등 여행 비용이 비싸기 때문이다. 중국인 관광객이 아직 눈 돌리지 못한 지금이 현실 속 무릉도원을 무릉도원답게 여행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무이산은 주자가 ‘무릉계곡’이라 부른 9개의 계곡(구곡계)과 36개의 산봉우리, 99개의 암석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참멋을 알려면 반드시 두 번 보아야 한다. 먼저 대나무 뗏목 투어를 하자. 기분 좋게 흔들리는 대나무 뗏목을 타고 구곡계를 따라 내려가면 이것이 신선놀이임을 느낄 수 있다. 주자가 지은 ‘무이구곡가(武夷九曲歌)’가 절로 읊어진다.
무이산 산상에는 신령들이 살고 있고 산 아래는 차디찬 맑은 물이 굽이쳐 흐르는구나천지에 기이한 절경이 있는 곳을 알리고자 하니 한가로이 울려 퍼지는 노 젓는 뱃노래가 들려오는구나 - 주자, <무이구곡가> 중에서
두 번째는 천유봉에 올라 굽이굽이 펼쳐진 전경을 바라보는 것. 발 아래로 펼쳐진 산수화 같은 풍경은 너무 위압적이지 않고 평온하다. 신선에게나 어울릴 법한 산속 찻집에 앉아 중국 10대 명차로 꼽히는 대홍포차를 음미하고, 무이산을 무대 삼아 장예모 감독이 연출한 ‘인상대홍포’ 공연을 보며 무릉도원을 체험해보자. 헬스조선 ‘仙界로 떠나는 무이산 힐링여행’은 올가을에도 진행된다.
TRAVEL INFO.
일정 11월 3~6일(3박4일) 주요 관광지 중국 무이산·무이구곡계·하문
참가비 220만원 문의·신청 1544-1984(헬스조선 비타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