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볕에 잘 생기는 기미·잡티…관리법은?

입력 2015.10.01 09:14

유분기 많은 화장품은 피해야

한 여성이 거울을 보고 있다
한 여성이 거울을 보고 있다/사진출처=조선일보 DB
여름 내내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던 사람들도 가을이 되면 자외선 차단에 무던한 경향을 보인다. 물론 봄·여름에 자외선 지수가 상승하다가 가을·겨울에 다소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계절 내내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하지 않으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쉽게 주름이 생길 뿐 아니라 기미·주근깨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기미는 한 번 생기면 없애기 쉽지 않아 더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유분 많은 화장품, 자외선 차단 기능 약화
보통 자외선은 UVA와 UVB로 나뉜다. UVB는 화상을 입히는 자외선으로, 햇빛에 그을러 피부가 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반면, UVA는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90~95%를 차지하는데, 콜라겐 등의 피부 세포를 파괴하고, 주름과 기미·주근깨·색소침착 등을 일으킨다. 색소침착, 잡티 등을 예방하려면 UVA, UVB 모두 차단하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줘야 한다.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려면, 외출 30분 전에 얼굴 표면에 골고루 바르는 게 좋다. 실내 생활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SPF 10 전후, PA+ 제품을. 가벼운 실외 활동에는 SPF10~30, PA++, 스포츠 등 장시간 야외 활동에는 SPF30~50, PA+++ 제품을 사용해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단, 기초화장품 사용 시 유분이 많은 화장품을 발라서는 안 된다. 유분이 많은 화장품은 자외선의 흡수를 촉진해서 자외선 차단 기능을 약화한다.

◇이미 생긴 기미·잡티는 레이저로 제거해야
짙어진 기미와 잡티, 주근깨는 미백 화장품만으로는 개선이 어렵다. 확실히 제거하려면 레이저 시술을 받아야 한다. 기미는 종류에 따라 노말(normal) 토닝, PTP(Pulse to Pulse) 토닝, 골드(gold) 토닝, E토닝, 알렉스(alex) 토닝, 포커스(focus) 토닝 등 다양한 레이저 토닝을 병행해 치료한다. 이때, 기미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피부 진피층에 확장된 혈관을 수축하는 옐로우 레이저, 브이빔, 실펌(sylfirm) 등의 치료를 더 하기도 한다. 특히, 실펌(sylfirm) 레이저는 진피층 깊은 곳까지 자리 잡은 기미를 제거하는데 탁월하고, 각질 등을 제거해 얼굴빛을 환하게 바꾸는 효과도 있다. 또한, 잔주름까지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기미와 잡티, 주근깨가 서로 섞여 있으면, 이에 적용되는 레이저 파장이 각각 다르고 사용되는 레이저가 달라진다. 따라서 피부 진피층 깊숙이 들어있는 기미부터 먼저 치료한 다음, 나머지 색소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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