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이 돌고있다. 낮에는 아직 덥지만 더위가 한창이던 7, 8월에 비해 확실히 한 풀 꺾인 느낌이다. 이렇게 서서히 가을이 다가오면서 조심해야 할 것은 바로 환절기 질환이다. 어른들이야 기후변화에 비교적 잘 적응하는 편이지만 어린이들은 적응력이 약해 질병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환절기 소아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기침하는 여자아이/사진 출처=헬스조선 DB
환절기에 질병이 늘어나는 것은 갑작스런 기온 변화에 의해 신체 리듬이 깨지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이들은 신체 조절 능력이 어른에 비해 약하기 때문에 기후 변화에 더 취약하다. 환절기 질환의 대부분은 감기, 비염, 천식, 피부염과 같이 발진이나 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감염성 질환이다. 평소 실내에서 생활하는 현대인의 특성상 환기가 잘 되지 않은 건조한 공기에 노출되면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쉽다. 특히 천식이 있는 아이의 경우 감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천식 발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더욱 조심해야 한다.
어린이들이 환절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기후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다. 평소 충분한 수분과 영양소, 비타민을 섭취해야하며 실내 환경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하고, 먼지를 제거한다. 실내온도는 22~24도, 실내습도는 약 5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외출 후에 집에 오자마자 손과 발을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통해 신체 능력을 강화하는 것은 바이러스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이 밖에도 유행 전염병 예방 접종과 예방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홍역, 풍진, 수족구, 볼거리 등이 대표적이다. 이 질병 모두 전염성이 강해 함께 놀기만해도 전염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질병이 유행하면 유치원이나 놀이방 같이 집단생활하는 공간을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