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 없이 두통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감기 같은 다른 질환이 없는데도 통증을 느끼고, 통증이 잦아지면 병원을 찾기도 하지만 특별한 이상 소견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두통의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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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을 호소하고 있는 여성/사진 출처=헬스조선 DB

◇끼니 챙기고 영양분 골고루 섭취해야
불규칙한 식사를 하거나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지 못해도 두통이 생길 수 있다. 우리 몸은 식사 후 6시간 동안 다시 음식을 먹지 않으면 혈당 수치가 낮아지기 시작한다. 이에 우리 몸은 뇌로 충분한 혈당을 보내기 위해 뇌로 가는 혈류를 더 빠르게 만든다. 이는 뇌혈관을 수축, 이완하게 만드는데, 이 때문에 주변 신경이 자극받아 두통을 일으킨다. 특히 아침을 거르는 경우 12시간 이상 음식을 섭취하지 않게되기 때문에 아침 식사는 반드시 하는 게 좋다. 식사의 영양소 구성도 중요하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섬유질이 고루 든 식단을 먹어야 음식물이 천천히 소화되며 혈당을 안정시켜 두통 예방에 도움된다.

◇카페인은 하루 400mg 이하로 제한
카페인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두통을 일으킨다. 소량의 카페인은 뇌 표면에 있는 혈관을 수축한다. 이후 혈관은 제 모습을 찾기 위해 다시 확장되는데, 카페인 섭취가 잦으면 이 수축, 이완의 차이가 크고 잦아지며 두통을 일으킨다. 따라서 평소 두통이 잦은 사람들은 카페인이 들어간 커피, 에너지드링크, 콜라 등을 멀리해야 한다. 피할 수 없다면 섭취량을 최대한 줄인다. 한국인의 카페인 허용량은 성인 기준 하루 400mg이다.

◇스트레스·피로 역시 근육 긴장시켜
과로, 피로, 스트레스도 두통의 원인이다. 보통 긴장성 두통이라고 부르는 이 두통은 진통제에 잘 반응하고 통증이 심하지 않아 일상생활을 하는 데 문제가 없다. 긴장성 두통이 만성으로 진행되지 않는 한 치료가 어렵지 않으며 후유증, 합병증의 걱정도 없다. 다만 두통이 있을 때마다 약을 먹을 경우 약물 과용 두통으로 변형될 수 있으므로 통증이 느껴진다면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휴식을 취하며 통증이 가라앉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평소 충분한 수면 시간을 가지는 것도 긴장성 두통을 예방하는 데 도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