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페이스북 등의 SNS가 젊은 여성에게 너무 마른 신체를 가질 것을 조장하고 과한 다이어트를 부추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의과 대학 연구팀은 128명의 20대 초중반 여성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키와 몸무게는 얼마나 나가는지 △음식을 먹고 토한 적은 없는지 △다이어트 약을 먹는지 △SNS 사이트에 얼마나 오래 접속하는지 △SNS에 등록된 친구 수는 몇 명인지 △SNS에 올라오는 신체 사진을 보고 느낀 점은 무엇인지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연구 결과, SNS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여성일수록 자신과 타인의 체형에 대해 더 많이 비교하고 과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SNS를 하지 않는 여성은 체형에 걱정을 하거나 과한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팀은 SNS를 통해 여성이 자신의 신체 치수를 다른 여성과 비교하기 때문, 거식증·폭식증 등의 섭식장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에 연구팀의 스테파니 젤와스 조교수는 "페이스북 등의 각종 SNS는 타인과 교류하며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며 "하지만 SNS를 통해 신체 치수를 비교하고 과한 다이어트를 조장한다면 SNS는 무척 위험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청소년 건강 저널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