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배고픔…먹어도 배고플 때, 차라리 '이것' 드세요

입력 2015.07.21 09:54

한 남성이 초콜릿을 먹고 있다
한 남성이 초콜릿을 먹고 있다/사진 출처=조선일보 DB

가짜 배고픔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 가짜 배고픔이란 음식을 적당량 먹어도 허기를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 가짜 배고픔은 왜 생기는 걸까?

우리가 배고프다고 느끼는 것은 뇌의 시상하부에서 이러한 자극을 내보내기 때문이다. 시상하부에 있는 음식물 섭취 중추는 혈중 당분이 떨어지면 음식물을 섭취하라는 신호를 보낸다. 그러나 우리 몸에 혈중 당분이 떨어졌다고 무조건 열량이 부족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우리 몸은 혈당이 떨어져 배고픔을 느끼게 되면 신체에 축적된 글리코겐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쓴다. 그런 다음, 지방을 분해해 쓰는데 지방을 분해하기 직전까지 대략 1~2시간 정도가 걸린다. 그 사이 배고픔이 찾아왔을 때 바로 음식을 섭취하면 혈중 혈당이 올라가고, 분해되지 않는 지방은 더 쌓여 비만해진다.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혈액 속 지방이 떠다니며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배고프다고 느껴질 때 곧바로 음식을 찾는 것은 삼가야 한다. 특히 초콜릿, 과자 등을 찾는 것은 금물이다. 한 가정의학과 교수는 "초콜릿이나 과자 등의 인스턴트 음식은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는데, 이를 자주 섭취하면 과식, 비만, 당뇨병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신, 오이, 당근 등의 채소류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특히 오이(100g당)는 9㎉로 칼로리가 거의 없으며 수분함량이 95%로 높아 가끔씩 배고픔을 느낄 때 섭취하면 좋다. 오이에는 비타민 A·C, 포도당, 과당 등이 들어 있어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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