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곡밥 좋지만, 2~5종류만 섞어야… 많으면 흡수 안 돼

입력 2015.07.12 11:00

잡곡밥이 건강에 좋은 건 맞지만, 너무 많은 종류의 잡곡을 넣어 밥을 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섬유소는 변비 해소 등에 도움이 되지만, 다른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는 역할도 한다. 이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종류의 곡물을 섞으면 섭취한 영양소가 전부 다 흡수되지 않을 수 있다. 또 잡곡이 흰쌀보다 단백질이 많기 때문에 소화가 잘 안 되기도 한다.

잡곡 사진
잡곡 사진/사진=조선일보 DB
따라서 자신의 체질에 맞는 곡물 2~5가지를 사용해 쌀과 잡곡을 4:1의 비율로 섞는 것이 가장 좋다. 이렇게 하면 소화에 부담도 덜 하고 섭취한 영양소도 잘 흡수된다고 한다. 단, 6세 미만의 어린이는 일반 성인보다 소화기능이 떨어지므로 4가지 이상의 곡류를 섞은 잡곡밥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한편, 한방에서는 열이 많고 신장과 방광이 약한 소양인은 팥·보리·녹두를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팥은 열을 내려주고 소변을 원활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속이 차고 소화기능이 약한 소음인은 성질이 따뜻하고 소화가 잘 되는 찹쌀·찹쌀현미·흑미·기장·참깨가 잘 맞는다. 태양인은 멥쌀·멥쌀현미·메밀·옥수수, 태음인은 통밀·수수·율무·들깨·콩류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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