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학회 "특별한 병력 없이 메르스 걸린 사람 36.7%"

메르스 감염 환자 가운데 평소 특별한 병력이 없이 메르스에 걸린 사람이 36.7%라고 대한감염학회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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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여자가 열을 재고 있다/사진 출처=조선일보 DB

대한감염학회는 6월 16일까지 메르스 확진 환자 중 자료 수집이 가능했던 98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는데, 그 결과 특별한 병력 없이 감염된 사람은 36.7%였고, 나머지는 다양한 선행 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21.4%), 당뇨병(18.4%), 고형장기의 종양(13.3%), 심장질환(10.2%), 현재 흡연자(8.2%), 만성 폐 질환(7.1%), 만성간질환(6.1%), 비만(4.1%), 중추 신경계질환(3.1%), 혈액 종양(3.1%) 등을 앓고 있었다.

또한, 감염 환자가 입원 당시 어떤 증상을 나타냈는지 조사한 결과 대부분(86.7%)은 발열을 호소했고, 그 밖에 기침(37.8%), 가래(23.5%), 근육통(27.8%), 호흡곤란(18.4%), 두통(14.3%), 설사(11.2%), 인두통(7.1%)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6시 기준으로 메르스 확진자는 1명 늘어 166명이 되었고, 사망자도 1명 늘어 24명으로 늘어났다. 메르스는 지난달 20일 중동을 여행하고 돌아온 60대 남성에서 첫 국내 발병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