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사 '에크모' 착용…에크모가 뭐길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삼성서울병원 의사 박모(38)씨가 에크모를 달 정도로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크모는 인공심폐기로 환자의 정맥혈에 산소를 공급, 피를 깨끗하게 하는 일을 하는 의료 장치다. 심장마비나 심한 폐렴 등 심폐 기능이 갑작스럽게 떨어진 환자에게 주로 사용한다. 과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입원했을 때도 호흡곤란으로 에크모를 쓴 적이 있다.

이미지
TV조선 뉴스 캡처/사진=TV조선 뉴스 캡처

문제는 박씨가 '알레르기 비염' 외에 다른 질환은 앓지 않던 건강한 상태에서 메르스에 감염됐다는 점이다. 지난 2일 서울대병원에 입원할 때는 서울대병원의 친한 의료진과 카카오톡을 주고받을 정도로 건강했다. 하지만 8일부터 왼쪽 폐 폐렴증상이 악화됐고, 호흡곤란 증상이 심해졌다. 10일 오후에는 입에서 폐까지 튜브를 꽂아 인공호흡기로 산소를 주입하는 인공기도를 삽관하기도 했다.

어제(11일) 일부 언론이 박씨가 뇌사 상태라고 보도했지만, 복지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