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42번째 메르스 환자 나와, 번질 가능성은?

수원에서 첫 메르스 확진자가 나왔다. 42번째 국내 메르스 감염 확진자다.

이 사람은 지난달 29일 서울 모 병원에 입원한 어머니를 간호하다가 같은 병동에 있던 14번째 환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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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바이러스 모습/사진 출처=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염태영 수원시장은 "오늘 9시 50분 수원시민 1명이 메르스 확신 판정을 받았다"며 "수원에서 최초 메르스 환자가 나온 만큼 다중집합 행사 취소 등 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는 지난달 20일 국내 최초 확진자가 나왔다. 그 후 메르스는 주로 1호 환자와 2차 감염자들의 병원 이동 경로를 따라 번져나갔다. 우려하던 3차 감염자도 발생했다. 메르스 확진자와 함께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돼 격리된 사람 수도 급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5일 격리 관찰자는 1820명이고 이 중 자가 격리자는 1636명, 기관 격리자는 184명이라고 밝혔다.

메르스 사태가 확산되면서 휴업 학교도 속출하고, 행사도 취소되고 있다. 메르스에 대한 불안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개인위생에 신경 쓰는 것이 최선이다. 외출 후에는 10분 이내에 샤워하거나, 손·발·얼굴을 씻는 게 좋다. 손을 씻을 때는 비누를 이용해 20초 이상 문지르고, 비누나 물을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라면 알코올이 함유된 손 세정제를 이용한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될 수 있으면 피해야 한다. 마스크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바이러스의 95%를 차단해준다는 ‘N95' 규격의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N95 규격의 마스크를 구할 수 없어도, 맨얼굴로 나가는 것보다는 일반 마스크를 사용하는 게 낫다. 천 마스크를 사용한다면 하루에 한 번 삶아 소독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