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식 식사, 비밀의 재료는?

입력 2015.06.05 14:19

지중해식 식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중해 주변에 있는 나라들이 대표적인 장수국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관심은 높지만 지중해식 식사에 구체적으로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많다. 지중해식 식사에 쓰이는 재료를 알아본다.

지중해 연안은 천혜의 자연환경 만큼이나 풍부한 지중해식 재료를 이용한 요리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다. 지중해 식단의 대표적인 재료는 채소, 생선, 과일 및 올리브유다. 이들 음식에는 알파 리놀산과 폴리페놀, 오메가-3 지방산 등이 포함돼 있어 혈전의 형성과 심장 및 혈관 질환을 막아준다.

지중해의 풍경
지중해의 풍경/사진 출처=조선일보 DB
가장 대표적인 재료는 올리브 오일이다. 올리브 오일은 샐러드, 파스타, 해산물·육류 요리 등 지중해 요리 대부분에 사용된다. 단일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이 풍부해 혈액 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필수지방산인 리놀산·리놀렌산과 항산화 성분인 페놀 함량도 높다. 올리브 오일은 유리 지방산의 함량에 따라 산성도를 매기는데, 수치가 낮을수록 좋은 오일이다. 엑스트라 버진·파인버진·버진·퓨어 올리브 오일 순으로 등급이 나뉜다. 올리브 오일에 함유된 기능성 성분은 열에 약하므로 될 수 있으면 가열하지 말고 먹어야 하며,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한 번 뚜껑을 열면 6개월 이내에 사용한다.

발사믹 식초도 많이 쓰이는데, 이는 포도를 발효시켜 만든 것이다. 감미롭지만 강한 신맛을 지니고 있어 요리의 맛과 품격을 한층 돋운다. 식초의 유기산은 에너지 생산을 활발하게 하고 피로물질인 젖산을 분해해 피로해소에 도움을 준다. 레드 발사믹 식초는 떫은맛이나 드레싱이나 조림용으로 사용하며, 화이트 발사믹 식초는 산뜻한 맛이 강해 피클 등의 절임 요리에 알맞다.

토마토는 온화한 지중해 기후에서 잘 자라 지중해 요리에서 없어서는 안 될 주인공이 되었다.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이 풍부해 노화 방지식품으로 각광받는다. 토마토의 라이코펜은 면역력을 강화하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며, 전립선암을 포함한 전립선 관련 질환 예방에 효과가 크다. 라이코펜을 효과적으로 섭취하려면 익혀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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